오색빛깔 단풍과 형형색색 활짝핀 국화가 어울어진 청남대에서 대전자모원 자원봉사자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청남대 국화축제가 절정에 다다른 11월 4일. 청남대 세미나실에서 실시된 이번 간담회에는 23명의 대전자모원 아이돌봄봉사자와 주방봉사자가 함께 해주셨습니다. (사진 출처-청남대 국화축제)

모원 임향이 원장의 인사말씀과 함께 시작한 자원봉사자 간담회에는...

나우상담심리센터 방미나 소장님의 '영화가 알려주는 자원봉사의 미덕'이란 주제로 진행된 강의에서는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의 내용을 빗대어 미혼엄마의 삶과 엄마와 아이와의 관계에 대해 그리고, 이들을 돕는 자원봉사의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유익한 강의였습니다.

이어 진행된 내용으로 장기근속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장을 전해드렸습니다.

이번에 수상한 권경미 엘리사벳 자원봉사자는 5년여 동안 매주 수요일에 전민동 성당 교우분들과 함께 아이를 돌봐주고 계신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분이십니다. 수상을 함께 축하해주세요. ^^

오늘의 하이라아트로 청남대 곳곳을 누비며 국화축제와 가을 단풍을 만끽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들처럼 즐거워 하시는 모습에 청남대까지 온 보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국화축제 관람 후 점심식사와 선물 나눔을 끝으로 2019년 하반기 자원봉사자 간담회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저희 자모원 봉사자들은 매주 짧게는 한시간, 길게는 세시간 이상. 엄마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아이들을 안전하게 돌봐주시고, 엄마들의 점심식사 준비를 도와주고 계십니다. 매번 대가없이 도움을 주고 계신 분들에게, 자모원 아기들을 보며 힐링한다며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고맙다는 마음이 따뜻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